미국 또 총기난사

중앙일보

입력

[뉴욕 = 신중돈 특파원]여섯살난 초등학생이 같은 반 여학생에게 권총을 쏴 숨지게 한지 1주일만에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한 소방관들을 향해 한 괴한이 총격을 가해 4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8일 (현지시간)
멤피스의 한 가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들이 출동해 가옥으로 접근하는 순간 화염에 싸인 가옥의 주차장에서 한 남자가 갑자기 나타나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뒤따라온 경찰과 범인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범인의 총탄에 소방관 2명과 경찰보조원 1명이 숨졌으며 집안에서도 여자 1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또 범인이 쏜 총에 맞아 소방관 1명과 현장에 있던 여자 1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범인 역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멤피스 경찰은 밝혔다.

<jd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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