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게임 소재 넓어진다

중앙일보

입력

축구, 야구 등의 장르에만 국한되어 있던 스포츠 게임 부문에 새로운 형식의 게임이 가정용 게임기로 등장한다.

그 주인공은 일본 아이디어 팩토리 사가 플레이스테이션 2용 게임으로 제작하고 있는 <스카이 서퍼>.

제목에서도 예상되듯이 <스카이 서퍼>는 고공 점프를 소재로 삼고 있는 작품이다.

비행기나 헬기를 통해 고공에서 점프하는 스카이 서핑 스포츠를 게임화한 <스카이 서퍼>는 공기와 보드 사이의 마찰을 이용하여 방향 전환을 하는 묘미를 간단한 조작을 통해 재현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간단한 조작만으로 공중에서 10여가지 이상의 독특한 동작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방향에 따라 마찰력이 변화되는 요소로 인해 하강 속도가 변한다.

게임 방식은 고공에서 점프한 후 지상에 도착하기까지 여러 동작을 이용한 기술을 사용하고 착륙 지점에 정확히 착지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게임 내에는 스카이서핑을 애용하는 사람이라면 익숙한 나이드로 사와 다이업 등 보드 생산 업체들의 인기 보드들이 등장하게 된다.

특히 이 게임은 이제까지 개발사와 유통사간의 컨버전 작업으로 이루어졌던 게임 유통 방식과 달리 미국 'Conspiracy Entertainment'와 손을 잡고 개발 작업과 더불어 전세계적인 유통망을 통해 게임을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게 되며 일본에서는 4월 13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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