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내한

중앙일보

입력

그래미 신인상 수상에 빛나는 '뉴밀레니엄 디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18)가 아시아 프로모션 투어의 일환으로 일본에 이어 3월4일 한국을 찾았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의 주제가를 부르며 미국 팝음악계에 입문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소리만 듣고서는 백인임을 알기 힘든 훌륭한 R&B 창법과 빼어난 용모로 전 세계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가수. 지난해 8월 데뷔 앨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를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려놨으며 타이틀 곡 '지니 인 어 보틀(Genie In A Bottle)'과 뒤이어 발표한 싱글 '홧 어 걸 원츠(What A Girl Wants)'로 연달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열린 제42회 그래미 시상식에서도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키드 록(Kid Rock), 메이시 그레이(Macy Gray)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고 신인상을 수상하며 '뉴 밀레니엄 팝 디바'의 입지를 굳혔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4일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 10주년 공연〉을 시작으로 5일 〈SBS 생방송 가요 20〉〈KBS 이무영의 팝스 월드〉에 출연하며 5일오후 8시 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의 기자회견을 끝으로 이틀간의 한국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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