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에 중소벤처기업 육성지원센터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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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 구내에 50개 벤처기업이 입주할 수있는 중소벤처기업 육성지원센터가 설립된다.

고양시와 항공대는 28억7천만원을 들여 오는 4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항공대 구내 빈터 500평에 지상 4층,연면적 1천220평 규모의 중소벤처기업육성 지원센터 건립공사에 착수, 오는 7월말 완공한뒤 9월초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센터에는 인터넷 서버, 근거리통신망(LAN) 등 네트워크 시스템과 컴퓨터, 각종 실험기기, 사무자동화기기 등 기반시설이 갖춰져 입주업체가 공동 사용하게 된다.

특히 중소벤처기업 육성지원센터는 전기, 전자, 통신, 컴퓨터, 항공우주 관련분야의 기술지원, 마케팅전략, 세계적 신기술 및 특허 관련 정보제공 등 창업부터 제품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창업보육팀, 기술지원팀, 경영지원팀, 정보지원팀, 사업화지원팀 등5개 팀 52명의 전문인력이 배치된다.

입주업체는 오는 8월 한달동안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며, 시는 입주업체에 기술개발비를 무상 지원(소요자금의 70% 이하, 2천만원 이내)하는 한편 중소기업 육성자금도 저리 융자지원해 줄 계획이다.

건립 사업비는 항공대 11억7천만원, 고양시 10억원, 중소기업청 5억원, 경기도가 2억원을 각각 출자해 마련된다.

(고양=연합뉴스) 김정섭기자 kimsup@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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