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음악프로 ‘쇼쇼쇼’ 스타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5면

종합오락채널 tvN이 26일 오후 8시 음악 버라이어티쇼 ‘쇼쇼쇼’를 선보인다. 1970년대 TBC(동양방송)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쇼쇼쇼’를 그대로 따온 이름이다. tvN 측은 “가수들의 단독 콘서트나 연말 대형 시상식에서 볼 수 있던 노래와 춤, 개그를 합친 새로운 형식의 대형쇼”라고 소개했다. 가수들이 평소 꼭 한번 연출해 보고 싶었던 자신만의 스페셜 무대를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가요계 선후배, 동료가수들의 헌정 공연, 발라드·트로트·록·댄스·인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합동 무대, 패러디와 복고가 만난 개그쇼 등 코너도 있다.

 첫 회에선 17년 만에 다시 뭉친 혼성 댄스그룹 철이와 미애, 애프터스쿨 가희가 한 무대에 선다. 철이와 미애는 90년대 중반 현란한 댄스실력으로 각종 무대를 휩쓸었던 혼성그룹이다. 장우혁의 마이클 잭슨 퍼포먼스, 80~90년대 댄싱퀸 김완선의 레이디 가가 퍼포먼스도 공개된다. MC 이채영의 섹시댄스 오프닝을 비롯, 김흥국과 인디밴드 슈퍼키드의 합동무대도 준비됐다.

강혜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