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최경주 첫 컷오프 통과

중앙일보

입력

최경주(30)가 미국프로골프(PGA)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컷오프를 통과했지만 성적은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옴니투산 내셔널골프리조트에서 벌어진 터치스톤투산오픈 3라운드(파 72)에서 2오버파 74타를 기록, 합계 이븐파 2백16타로 공동 69위로 처졌다.

올시즌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PGA에 진출한 최경주는 전날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기록, 합계 2언더파 1백42타로 컷오프를 가까스로 통과했다.

PGA 데뷔 이후 소니오픈.AT&T 내셔널프로암대회에 이어 뷰익인비테이셔널 등 3개 대회에서 잇따라 컷오프 탈락의 고배를 마신끝에 네번째 도전 만에 컷오프를 통과한 것.

최는 상위권 진입은 힘들어졌지만 처음으로 컷오프를 통과, 상금과 함께 다른 대회 출전권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경주는 다음달 3일 마이애미에서 개막되는 도럴라이더오픈에 출전,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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