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반값 등록금은 대국민 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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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이회창(얼굴) 전 자유선진당 대표가 20일 ‘반값 등록금’ 정책에 대해 “국민에 대한 중대한 사기”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실제 이뤄질 수 없는 것을 이뤄질 것처럼 치고 나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97년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가 들고 나온 농가부채 탕감이 기억나는데 그 바람에 농민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싹 갔지만 탕감은 어림도 없었다”며 “금년에 하겠다는 것은 사기”라고 주장했다.

정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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