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침입차단 시스템 1년간 무상 공급

중앙일보

입력

유명 인터넷 사이트의 보안문제가 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한 벤처기업이 해커침입 차단 시스템을 1년간 무상으로 공급하겠다고 나섰다.

벤처기업인 사이버 패트롤은 내달중 인터넷 보안시스템이 필요한 전자상거래기업과 정부기관 100곳을 선정해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IDS), 바이러스백신 등 해커의 침입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1년간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과 기관에 대해서는 1년간 보안컨설팅 수수료도 받지 않을 방침이다.

이 회사가 구입비가 수천만원대에 이르는 해커침입차단 시스템을 무상 공급키로한 것은 시스템 공급시장을 선점한뒤 컨설팅 수수료로 매출을 올리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해커침입차단 시스템을 무상으로 공급받기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정부기관은 내달부터 (02)548-8545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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