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들, 삼성·LG 등 매수 추천

중앙일보

입력

외국계 증권사들이 사이버 거래비중이 큰 국내 증권사 주식을 살 것을 추천하고 있다.

ING베어링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의 증권주는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며, 앞으로 6개월 동안 50% 가량의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사이버 거래가 단순한 매매체결에서 채권.수익증권.랩어카운트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사이버거래에 따른 수수료가 급증하고 있으며 ▶오는 3월 결산에서 대규모 현금배당을 할 예정이라는 점 등을 꼽았다.

ING는 대형사 중 삼성증권을 가장 유망한 주식으로 꼽았으며, LG.대신증권도 매수를 추천했다. 소형사 가운데는 세종증권이 고율 배당이 예상된다며 추천했다.

CSFB증권도 최근 증권사 분석보고서를 통해 "한국 증권업계에서는 대형 증권사의 시장지배력이 미국에 비해 훨씬 크다며 삼성.LG.동원증권이 유망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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