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화백 사이버갤러리 개원

중앙일보

입력

전남 해남군 산이면에 작업실을 두고 목포에서 활동 중인 동양화가 심제(心齊) 조규성(58) 화백이 사이버 갤러리를 개설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曺화백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ariari.co.kr)는 자신의 초기부터 최근까지 그린 대표 작품 25점과 자신과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글을 올려 놓고 있다.

‘감상 소감’을 클릭해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을 적고,‘온라인 주문’에선 맘에 드는 작품을 작가와 흥정할 수도 있다.

또 ‘작가의 일기’에선 창작이란 멍에를 안고 현실과 이상을 넘나들며 고뇌하는 한 화가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연속 8회 입선하기도 한 曺화백은 “지역적 한계를 넘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작품 세계를 알려주려고 사이버 갤러리를 만들었다”며 “콘텐츠를 계속 보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0634-532-9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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