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기준금리 5.75%로 인상

중앙일보

입력

[뉴욕=신중돈특파원]미국의 금리가 2일(현지시간)을 기해 0.25%포인트 인상됐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 오후 2시15분 2일째 계속된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종료하면서 과열된 국내경기를 억제하고 인플레 압력을 완화하기위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5.75%로 0.2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FRB는 아울러 은행들이 FRB로부터 차입할 때 적용하는 재할인
율도 5%에서 5.25%로 역시 0.25% 포인트 인상했다.

뉴욕증시는 지난주부터 FRB의 금리인상폭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예의 주시해 왔으나 이날 금리인상과 관련한 재료는 그동안 이미 시장에 모두 반영됐다는 안도감이 확산되면서 금리인상 발표이후 서서히 오름세를 보이면서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는 장중 11095.04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37.85P 하락한 11003.20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1.98P 오른 4073.96포인트를 기록했다.
FRB가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오늘이 4번 째로 월가의 분석가들은 FRB가 ‘인플레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인플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이상,추가인상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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