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최경주 "컷오프 통과가 1차 목표"

중앙일보

입력

"우선 컷오프를 통과, 소니오픈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 "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대회를 앞둔 '필드의 타이슨' 최경주(30.슈페리어)가 굳은 각오를 다지며 31일(이하 한국시간) 대회장인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 입성했다.

지난달 26일 일찌감치 플로리다주 잭슨빌을 떠나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태평양 바닷바람에 적응해온 최경주의 현재 신체적.심리적 컨디션은 최상의 상태다.

최경주는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피닉스오픈 예선전을 포기하고 컨디션을 조절한 것은 올바른 판단이었다" 며 "문제는 페블비치 링크스코스에 대한 적응여부" 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페블비치 링크스코스는 태평양을 바라보는 아름다움 속에 변덕스런 바닷바람과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는 벙커가 변수가 되는 난코스로 유명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