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뮤추얼펀드] 상승 12개에 불과

중앙일보

입력

지난주 증시가 하락, 대부분의 펀드들이 수익을 올리지 못했다. 27일 종가를 기준할 때 조사대상 1백65개 펀드 가운데 한 주동안 기준가격이 오른 펀드는 12개에 불과했다.

주간 성적이 가장 좋은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실크로드 자산배분 1호' 였지만 기준가격 상승률이 2.19%에 그쳤다.

그 뒤를 미래에셋의 '실크로드 2호' (2.18%)와 신영투신운용의 '신영크레디트 주식1-3' (1.91%)이 이었다.

특이한 점은 주가가 떨어지는 동안 금리는 계속 들썩거려 채권형 뮤추얼펀드 4개가 모두 주간상승률 10위 안에 들었다는 것.

반면 코스닥 종목의 편입비율이 높은 펀드들은 코스닥 시장의 한파로 한 주동안 기준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펀드 설정후 지금까지의 수익률을 나타내는 누적 수익률은 서울투신운용의 '플래티넘 1호' 가 1백14.86%로 가장 높았'고 현대투신운용의 '바이코리아 나폴레옹주식2-1' 과 한국투자신탁의 '파워코리아 코스닥주식1' 이 각각 64.41%와 58.59%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수익률 평가에서는 그동안 만기 등으로 현금화된 펀드들이 빠져나가 조사대상 펀드를 일부 손질했다.

뮤추얼펀드는 지난해 2월 1일 이후 설정된 것 중 일부 규모가 작은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포함되도록 대상펀드를 대폭 늘렸다.

주식형 수익증권은 지난해 1월 이후 설정된 것으로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대한.한국.현대투신의 경우 설정액 5백억원 이상 대형펀드로, 기타 투신사는 3백억원 이상으로 선정했으며 코스닥 펀드는 1백억원이상 펀드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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