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우리아이사랑보험[연금플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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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에서는 연금보험과 관련해 ‘조조익선(早早益善)’이란 말을 한다. ‘연금보험은 빨리 가입할수록 이롭다’는 의미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리 빨라도 15세가 되기 전에는 연금보험에 가입할 수가 없었다.

출생 후 15세까지의 어린이 가입 가능

 최근 보험업 감독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15세 미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연금보험상품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의 경우 어린이 전용 연금보험인 ‘교보우리아이사랑보험[연금플랜]’을 선보였다. 출생후부터 15세까지의 어린이가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의 특징은 연금보험 가입 나이를 대폭 낮춰 장기거치 및 복리 효과를 최대한 누리도록 한 점이다.

 0세 남자 아이가 매월 10만 원씩 10년간 보험료를 납입할 경우(공시이율 4.7% 가정), 60세 연금개시 시점의 적립금은 총 납입보험료 1200만 원의 1000%가 넘는 1억 258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자녀 교육비, 연수비, 결혼비용 등 살아가는 동안 필요한 여러가지 자금은 물론 자녀들의 노후 대비용 연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가입 후 10년이 지나면 자유납입이 가능하다. 자녀가 성인이 된 후에는 본인의 수입으로 계속 보험료를 낼 수도 있다.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주는 ‘평생 자유납입통장’인 셈. 교보생명 관계자는 “갈수록 노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연금보험에 대한 욕구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 상품은 사랑하는 자녀의 미래까지도 준비해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반영해 업계 처음으로 내놓은 어린이 전용 연금보험”이라고 소개했다.

월 보험료 50만원 넘으면 최고 2% 할인

 이 보험은 시중금리에 연동하는 공시이율을 적용해 안정적으로 재원을 쌓아주는 상품이다. 공시이율이 낮아져도 가입 후 10년 미만은 연복리 2.5%, 10년 이상은 2.0%를 최저보증해 준다.

 보험료 할인 혜택도 크다. 월 보험료가 50만 원을 넘으면 보험료에 따라 0.7%부터 최고 2%까지 보험료를 깎아 준다.

 5년 이상 보험을 유지했을 경우, 형제·자매가 2명 이상인 경우에도 각각 0.5%씩 할인해 주는 등 최고 2.5%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년 이상 유지했을 때 이자소득세가 비과세 되는 점도 특징이다. 월 보험료 5만 원부터 가입이 가능토록 해 보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일시납은 1000만 원부터 가능하다.

 연금은 45세부터 80세 사이에서 받을 수 있다. 정해진 보장 외에 자녀의 성장에 따라‘교보에듀케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는 교보생명이 교보문고와의 제휴를 통해 발달진단(적성·지능·성격 등), 양육상담, 체험교육, 유학지원 등과 관련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문의=교보생명 대표 문의전화 1588-1001

<성태원 기자 seongt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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