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소속 4명, 선수협 탈퇴

중앙일보

입력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의 잇단 지지성명에도 불구하고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가입선수 중 이탈자가 늘고 있다.

LG 트윈스 소속으로 선수협에 가입했던 11명의 선수 중 신윤호와 허문회, 전승남, 안재만 4명이 탈퇴서에 서명했다고 26일 구단이 발표했다.

이에따라 최대 132명(선수협 주장)으로 불어났던 선수협 가입선수들은 72명으로 줄어들었다.

또 쌍방울과 롯데 등은 이날 구단으로 돌아 온 선수협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집요한 설득작업에 나섰다.

가입선수 21명 중 17명이 전주로 내려온 쌍방울 선수들은 야구단이 KBO로 넘어감에 따라 비상회의를 열고 선수협 탈퇴여부를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상국 사무총장과 이남헌 한화 이글스 사장, 권혁철 LG 트윈스 사장은 오후 3시 경실련을 방문해 선수협에 대한 KBO와 구단의 입장을 서명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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