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시설 어린이 초청 봄나들이 선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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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경남 창원의 한마음병원이 17년째 소외 어린이에게 봄나들이를 선사했다. 한마음병원은 14일 경남의 아동양육시설 10여 곳에서 생활하는 어린이 1700여명을 대구 우방랜드에 데려가 식사·간식을 제공하고 놀이시설 이용 비용을 대줬다. 이를 위해 병원 측은 48대의 대·소형 버스를 동원했다. 이 행사는 하 병원장이 1995년 3월 당시 고려병원을 인수해 이름을 바꾼 뒤 소년소녀가장을 초청해 시작, 해마다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한마음병원은 가을에는 소외어린이 대상의 체육대회를 열고 여름·겨울에는 영화관람 행사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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