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스트용 댄스 게임(DDR), 다음 달 일본 출시

중앙일보

입력

댄스 게임 열풍이 무서운 기세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일본 코나미에서 드림캐스트용으로 댄스 게임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캐스트용으로 발매될 댄스댄스 레볼루션(DDR) 게임은 현재 국내에 선보인 아케이드용 에도 수록되어 있는 2nd Mix 버전이다.

로 이름지어진 드림캐스트용 댄스 게임은 이미 여러 가지 버전이 출시되어 있는 플레이스테이션용과 많은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손쉽게 음악의 율동을 익히고 스텝을 연습할 수 있는 '트레이닝 모드'의 경우 단순히 초보자용 스텝만이 박자에 따라 화면이 표시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임의로 박자를 느리게 조절할 수 있음에 따라 빠른 음악의 경우 느린 재생을 통해 스텝을 차근차근 따라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트레이닝 모드를 하기 전 5단계의 음악 스피드 설정이 가능하여 자신의 댄스 실력에 따라 이를 설정하면 느린 음악에서 빠른 음악까지 짧은 시간 안에 마스터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 밖에 스텝을 완전히 익힌 사용자가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엔드리스 모드'도 준비되어 있다. '엔드리스 모드'는 여러 곡을 잠시도 쉬지 않고 계속 연결하여 스텝을 밟도록 만든 게임 모드이다.

짧은 시간 안에 스텝을 밟는 일반 모드에 반해 엔드리스 모드는 짧게는 4분에서 길게는 10분 가까이 쉬지 않고 계속 스텝을 밟아야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체력 소비를 원하거나 자신이 마스터한 스텝을 계속 연결해보고 싶은 게이머에게 적당한 모드라고 할 수 있다.

음악에 맞추어 자신이 직접 스텝을 만들 수 있는 '에디트 모드'의 경우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발매된 게임에 비해 훨씬 쉽게 스텝을 배열할 수 있는 기능이 돋보이며 '비트매니아'와 같이 화살표가 아닌 바로 표시되는 기능도 가지고 있어 박자를 구별하기 힘든 유저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월 17일에 발매될 드림캐스트용 는 이미 마스터 작업이 끝나고 출시일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전용 컨트롤러는 5,800엔, 컨트롤러의 충격을 흡수하는 매너 쿠션은 2,480엔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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