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노조간부 고소 취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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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공업은 민영화 반대파업과 관련, 업무방해등 혐의로 고소한 노조간부 5명에 대한 고소를 취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중은 또 노조를 상대로 낸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취하했다.

한중은 고소취하서에서 "지난달 말 노사합의안에서 노사화합에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한데다 조업도 원만히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 고소를 취하한다"고 말했다.

한중은 지난해 11월10일 노조가 한중 민영화와 빅딜에 반대하며 전면파업에 들어가자 손석형 위원장 등 노조간부 5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소했으며 손 위원장 등 3명은 지난 7일 구속됐었다.

한편 창원지법은 지난 19일 구속된 손 위원장 등 3명에 대한 구속적부심을 열어 이들을 석방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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