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유공 57명 훈·포장 … 모범어린이 118명 장관 표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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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보건복지부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89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열고 홍강의(71) 한국자살예방협회 이사장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는 등 아동복지에 기여한 공로자와 모범아동 175명에 대해 시상한다고 4일 밝혔다. 홍 이사장은 1965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소아정신과를 전공한 뒤 미네소타대에서 교수를 지냈다. 79년 귀국해 서울대병원에서 소아정신과 외래진료를 시작하면서 국내에 소아정신의학을 최초로 도입했다. 또 지난 30여 년간 아동 학대와 자살 예방, 자폐성 장애와 아동정신건강 계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양금(69) 한국아동복지협회 경기도 지회장은 30여 년간 경기도아동상담소와 아동전문심리치료센터를 설립·운영하면서 아동을 지원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다문화가정 자녀이면서 여러번 백일장에서 수상한 경남 진주시 내동초등학교 강혜선(12)양 등 모범 어린이 118명은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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