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서부 올스타 주전 선수 확정

중앙일보

입력

2000년 올스타전의 서부 선발군 주전출전 선수가 거의 확정됐다.

최근 발표된 팬투표 최종 업데이트 자료에 따르면 샤킬 오닐, 케빈 가넷, 팀 던컨, 제이슨 키드, 코비 브라이언트가 이변이 없는 한 서부 올스타로 선발될 전망이다. 지난 16일 이미 팬투표가 마감됐기 때문에 '기이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위 5명 선수가 뽑힐 것으로 보인다. 스프라이트사가 후원하는 'NBA 2000년 올스타 프로그램' 관리측은 16일 마감된 투표결과를 집계해 최종결과를 1월29일 발표할 예정이다.

서부 올스타 선수중 최다득표자는 오닐(LA레이커스)로 총 1백61만7천1백17표를 받아 2위인 가넷(미네소타/1백38만5천51표)을 큰 표차로 제쳤다. 가넷은 포워드 선수중에서는 던컨(샌앤토니오/1백18만5백79표)을 제치고 최다득표자가 됐다. 가장 치열했던 가드 부문에서는 키드(피닉스)가 94만8천89표로 1위를 거의 확정지었고 레이커스의 브라이언트는 91만6천6백39표로 게리 페이튼(시애틀/80만1천2백84표)과 제이슨 윌리엄스(새크라멘토/78만6천8백91표)를 앞질렀다. 페이튼이 브라이언트에 역전을 시키려면 브라이언트가 한표도 받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11만5천여표가 필요한데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 센터부문에서 오닐은 데이빗 라빈슨(샌앤토니오/53만1천4백38표)을 무려 1백10만표 이상으로 앞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