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기술주 이틀째 오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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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의 기술주들이 이틀째 반등하며 지수 21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미 나스닥시장의 휴장으로 외부충격이 없는 가운데 전날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대형 기술주들이 뚜렷한 기세로 반등,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5.58포인트 오른 211.44에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417만주와 2조2천852억원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83개 등 241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3개 등 158개,보합은 19개였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만 약세를 이어갔을 뿐 벤처와 제조업, 기타업종이 모두 큰폭으로 올랐다.

대형주들은 한통 프리텔(2천500원), 하나로통신(1천원), 서울방송(1천700원),한통 하이텔(9천900원) 등이 모두 올랐으나 한솔엠닷컴(-350원)은 소폭 내렸다.

기술주들은 이날 뚜렷이 반등해 새롬기술(1만6천원)이 장초 내림세를 벗어나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 드림라인(5천500원),다음커뮤니케이션(3만1천원),로커스(1만500원) 등이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반등세가 이틀째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해의 오름세에 비하면 아직 분명한 상승추세전환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당분간 장세전환여부에 대한 추가관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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