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벤처기업 사이버 비즈니스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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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 연합회는 한국벤처 거래소를 통해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한달에 한번씩 만날 수 있도록 정례화하는 등 2월 1일부터 중소 벤처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각종 이벤트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전경련 산하 인터넷 비즈니스 거래소인 한국벤처거래소(http://www.hiven.com)에 따르면 대기업과 벤처기업간 간담회를 월 1회 개최, 투자 및 협력에 관한 정보를 나누고 상담 기회를 넓혀 갈 계획이다.

전경련은 벤처기업의 코스닥 시장 등록을 적극 지원하고 우수 벤처기업들이 나스닥 진출을 희망할 경우 세계 20여개국의 경제협력위원회와 제휴,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들을 적극 유치해 줄 방침이다.

지방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3월부터 주요 도시 지방자치단체.경제단체와 공동으로 지방순회 간담회를 열어 벤처캐피탈과 에인절 등 투자자와의 만남을 주선한다.

전경련은 또 재미.재일 등 해외 교포기업의 국내 벤처투자 유치 차원에서 별도의 인터넷 컨텐츠 항목을 만들고 국내 5대 법률회사 및 주요 컨설팅 전문가들이 참여한 `사이버 컨설팅'' 항목을 개설할 계획이다.

중소 벤처기업들의 각종 애로 및 건의사항을 자유스럽게 실을 수 있는 `벤처 한풀이 마당''도 개설된다. 한편 한국벤처거래소는 개소 1개월여 만에 최근 방문 고객이 5만 3천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 사이트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경련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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