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BO 제시 '응급조치' 쌍방울 수용의사 밝혀

중앙일보

입력

쌍방울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제시한 규약 39조 '응급조치' 를 수용할 의사를 밝혔다.

KBO 이상국 사무총장과 쌍방울 레이더스 박효수 사장은 13일 쌍방울 구단 대주주인 쌍방울개발 김종철 법정관리인(구단주)을 만나 12일 KBO 이사회에서 결의한 응급조치를 수용할 것을 건의했다.

이총장은 "김구단주는 이르면 13일 중으로 응급조치를 받아들일 의사를 밝혔으나 배석한 배기연 쌍방울개발 재정담당이사가 무조건 항복이라고 반발해 시일이 다소 걸릴 것" 이라고 말했다.

쌍방울측에서 응급조치를 수용할 뜻을 분명히 밝힘에 따라 KBO는 쌍방울의 정식 통보가 접수되는 대로 선수단 일시 보유와 원매자 물색에 나서게 되며 제8구단 참가 여부가 결정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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