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이버 여승무원 '오즈' 탄생

중앙일보

입력

사이버 가수, 사이버 대학생 등에 이어 사이버 여승무원이 탄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사이버 여승무원인 `오즈''를 제작, 오는 15일 승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오즈라는 이름은 아시아나항공의 약호인 OZ에서 따온 것으로 키 168㎝에 몸무게48㎏, 혈액형 AB형인 명랑한 성격의 소유자로 취미는 해외문화탐방이다.

오즈는 앞으로 아시아나항공 기내 비행정보 안내시스템인 `에어쇼''에 출연해 승객들에게 비행정보 및 비상탈출요령 등을 안내하고 인터넷 홈페이지(www.asiana.co.kr) 에서 웹도우미로도 활동한다.

오즈의 실제 모델은 아시아나항공 캐빈서비스팀의 박경자(27) 씨. 충남대를 졸업하고 지난 94년 입사한 박씨는 일어에 능통한 재원으로 신입승무원 교관, 국내선 객실장, 국제선 퍼스트클래스 전담 승무원 등으로 일해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