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찾아간 견인차 인터넷 매각

중앙일보

입력

견인된 불법 주차차량을 한달안에 찾아가지 않을 경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매각 공고가 나는 등 장기보관 차량의 매각.폐차 절차가 빨라진다.

7일 서울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25개 구청과 6개 견인보관소, 공단 홈페이지(http://www.sisul.or.kr)등에 이어 자동차 전문 ㈜오토마트 홈페이지(http://www.automart.co.kr)에도 매각대상 차량의 사진과 기본사양 등의 상세정보를 싣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견인차량 매입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직접 구청을 찾지 않아도 안방에서 인터넷에 접속, 차량 상태와 입찰 날짜 등을 알아볼 수 있게 된다.

또 종래 매각차량만 공고하던 것을 매각.폐차 공고를 동시에 내 명의이전과 취득세 납부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곧바로 폐차 처리가 가능해진다.

공단은 지난해 7월부터 견인 차량에 대한 매각.폐차 업무를 각 구청으로부터 위임받아 대행하고 있으며 견인 차량 5백72대 중 4백63대를 매각했다. 이달에는 오는 10일과 25일에 공개입찰 한다. 02-2290-6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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