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재정 흐름에 대한 국내외 이론·실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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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국제화·지방화 시대에 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방재정을 올바로 이해하고 적용해야 한다. 또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그만큼 지방재정도 복잡하고 다양해졌다.

 이희봉(56·사진) 전남도의회 사무처장이 지방재정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전문서적 『거버넌스 지방재정』(사회문화사 펴냄, 968쪽)을 출간했다.

 이 책은 지방재정을 ‘지역에서 일어나는 재정의 흐름’으로 정의하고, 이의 본질·환경·이념·제도 등을 복합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 관련 정책과 예산·수입·지출·관리운영 등을 분석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의 이론들을 집약하고 지방재정제도의 역사적 발달과정과 개정된 관련 법령, 변경된 제도들을 정리했다. 우리나라의 분야별 재정 현황과 개선 방안도 내놓았다.

 이 처장은 “중앙과 지방에서 20년 이상 지방재정 업무를 담당한 경험과 6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책을 썼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고, 행정안전부 지방세심사과·재정정책과·지역경제공기업과장과 지방세제관 등을 지냈다. 서울시립대와 영국 버밍엄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땄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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