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량씨, 우지스 비엔날레서 동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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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가 오이량(吳二良.38)씨가 유고슬라비아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회 우지스 국제 드라이 포인트 비엔날레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이 비엔날레에서 한국작가가 입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씨는 자신의 수상사실을 주최측이 최근 우편으로 알려왔다고 6일 밝혔다.

드라이 포인트(Dry Point)는 독일의 뒤러(1471-1528)가 개발한 선묘 위주의 판화기법으로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33개국 작가 133명의 작품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전시된다.

오씨는 1998년 열린 슬로베니아의 아가르트 국제판화 페스티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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