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대한골프협회(KGA) 선정 99년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KGA는 6일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데뷔하는 최경주가 최근 실시한 우수선수 선정 투표인단(55명) 투표에서 28표를 얻어 12표의 박세리를 제치고 최우수선수의 영광을 안았다고 발표했다.
최경주는 지난해 일본 프로골프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국내 대회에서도 한국오픈과 PGA컵에서 우승했다.
최우수 프로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김미현이 선정됐고 99US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 올해 마스터스 대회 출전권을 따낸 김성윤이 최우수 아마추어로 뽑혔다.
시상식은 18일 타워호텔에서 열리는 협회 정기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