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불스, 역대 최악의 팀 될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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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네츠가 지난 7경기에서 5승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네츠는 26일 홈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키스 밴 혼이 전반에만 17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보이고 6명의 선수가 10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에 힘입어 103대76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12월10일 경기에서 불스에 71대69로 패하는 치욕을 당했던
네츠는 이날 '진빚'을 갚아줬다. 불스는 루키 엘튼 브랜드가 22득점, 11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을뿐 별 지원을 받지 못해 올시즌
원정경기 14전전패를 기록했다.

불스는 지난 시즌 기록까지 합치면 27전1승26패의 원정기록을 가
지고 있다. 불스는 또한 이날 단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NBA 최악의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이런 추세라면 불스는 지난 72-73
년 시즌 필라델피아 76ers가 기록한 한 시즌 최악의 기록(9승73
패)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현재 불스는 2승22패를 기록중이다.

반면 시즌 초반 극도로 부진하며 불스와 최하위 다툼을 벌였던 네츠는 홈경기 7연승을 기록하며 상승무드를 타고 있다. 네츠는
그러나 시즌 10승18패로 워싱턴 위저즈와 디비전 공동꼴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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