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팬들과 함께하는 '야구2000 페스티벌'

중앙일보

입력

한국, 미국프로야구 스타들과 함께하는 '야구2000 페스티벌'이 23일 개막한 뒤 2월 8일까지 48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23일 '올해의 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한 이번 행사는 기존 전시위주의 행사에다 팬들을 위한 볼 스피드 측정, 배팅볼 연습장, 도루왕 선발대회, 가상체험관 등의 동적인 요소까지 가미한 종합적 성격을 띄고 있다.

또한 한국과 미국프로야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타들을 초청하여 대대적인 팬 싸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24일 미국프로야구에서 활동 중인 김병현(애리조나), 서재응(뉴욕M)선수들의 싸인회를 시작으로 25일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이상훈이, 2000년 1월 6일에는 이승엽이, 2월 1~2일에는 국보급 투수 선동열이 사인회를 갖는 등 70여명의 스타들이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새천년 1월 1일과 2일에는 이승엽선수의 54호 기념배트를 경품으로 한 추첨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SNS매니지먼트의 한 관계자는 "비시즌에도 야구팬들이 야구와 스타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기존의 전시회 개념을 탈피하여 팬들이 직접 야구를 체험할 수 있게끔 준비하였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이번 행사의 관람료는 어린이 6천원, 중고생 7천원, 성인은 9천원이며 20인 이상의 단체관람객은 20%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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