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수출, 수입액 첫 초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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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수출이 지난 11월말 현재 1천600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처음 무역흑자로 전환됐다.

24일 농림부에 따르면 올들어 11월까지 화훼류 수출액은 1천600만달러에 달해 전년동기의 1천만달러보다 60% 증가, 수입액 1천560만달러를 초과하면서 처음으로 무역흑자를 실현했다.

이중 장미 수출액은 11개월간 560만달러로 1년전 280만달러의 2배, 국화(167만달러)는 9배, 양란(190만달러)은 4배로 급증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유리온실에서 연중 생산하는 고품질의 꽃을 유럽과 일본 등 수입국에서 좋게 평가해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11월말을 기점으로 사상 처음 수입액을 초과했다"고 말했다.

농림부는 꽃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생산조직 육성자금, 난방유류대, 물류비 등을 계속 지원해줄 방침이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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