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유역 하상준설사업지구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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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와 지난해 수해가 극심했던 임진강 유역의 홍수를 예방하기 위한 23개 하상준설사업지구가 최종 확정됐다.

2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기본조사를 거쳐 임진강 유역의 하상준설사업 대상지구를 확정하고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중이다.

하상준설 대상지구를 하천별로 보면 국가하천인 임진강 본류, 문산천, 곡릉천을 비롯 지방하천인 한탄강, 영평천, 차탄천, 포천천과 임진강 지류인 신천, 비암천, 만우천, 금촌천 등 23개이다.

이들 하상준설사업지구에 대한 준설은 내년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될 계획이며 내년 우기전까지 사업을 완료, 퇴적토가 많아 범람위험이 높은 홍수취약지구를 해소할 계획이다.

준설사업은 경기도 등 자치단체가 추진하게 되며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국고지원 3분의 2, 지방비 3분의 1의 비율로 지원된다.

한편 이에 앞서 연천댐 관리자인 현대건설은 20일부터 연첨댐 철거공사에 착수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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