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세계 최고의 장타자는 누구일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골프 세계 최장타자를 가리는 롱드라이빙 챔피언십대회가 오는 25일 미국에서 개최된다.

'골프의 슬램덩크 콘테스트' 로 불리는 이 대회는 예선을 거친 8명이 각각 여섯차례 드라이버샷을 날려 가장 멀리 날아간 공으로 장타왕을 가리며 41m 폭의 페어웨이를 벗어난 공은 무효가 된다.

일반부와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시니어부로 나뉘어 치러지는 이 대회 94년 참가자는 3백여명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전세계에서 8천5백여명이 출전했다.

참가자들은 3백여차례에 걸친 예선전에서 1대1로 장타 대결을 벌인 뒤 8명만이 최종 결선에 나섰다.지난해 대회에서는 제이슨 주백이 3백61야드를 날려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시니어부에서는 마이클 후퍼가 3백54야드로 정상에 올랐다.두 선수는 올해 각각 4연패에 도전한다.

대회 출전자격은 제한되지 않았으나 프로선수들은 참가하지 않았다. 이 대회에서 수립된 최고 장타기록은 93년 대회 결승에서 브라이언 패블릿이 세운 4백35야드다.대회 우승상금으로 25만달러가 걸려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