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밸리골프장 대표이사에 김헌수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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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골프장 김헌수 전무가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골프장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취임했다.

서원밸리골프장의 새 주인이 된 대보종합건설(대표 최등규)은 내년 봄 정식 개장을 앞두고 골프장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는 김헌수씨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82년 안양배네스트골프장에 입사, 골프장 비즈니스에 입문한 김 부사장은 동래 베네스트골프장, 경기골프장을 거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 부사장은 특히 경기골프장 상무-전무를 지내면서 서비스보상제, 라운드마일리지제, 탄력그린피제, 경기보조원 선택제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서비스의 질을 높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원밸리골프장은 동아건설 소유였으나 올 초 강원도 지사를 지낸 박경원씨에 매각됐다 박씨측의 계약불이행으로 다시 대보종합건설로 넘어가게 됐다.

올 해 도급순위 80위의 중견종합건설업체인 대보종합건설은 이미 서원밸리골프장의 매입대금을 잔금까지 모두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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