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카드 해외사용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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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경기회복에 따라 신용카드와 직불카드의 해외사용이 갈 수록 늘어나고 있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신용카드와 직불카드의 해외사용 금액은 2억4천9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억4천700만달러보다 69.4% 증가했다.

올 1분기에는 39.5%, 2분기에는 40% 증가하는데 그쳤었다.

해외 사용자수도 49만5천명으로 작년 동기 35만7천명에 비해 38.7% 증가했다.

1인당 카드 해외사용금액은 503달러로 작년동기의 412달러보다 91달러나 늘어났다.

총 해외여행경비 13억3천400만달러 가운데 신용카드 등의 사용비중은 18.7%로 5.5%포인트 높아졌다.

카드별로는 신용카드 사용이 99.4%를 차지했고 직불카드는 0.6%로 극히 미미했다.

한편 3분기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금액은 3억400만달러로 작년동기보다 28.3% 증가했다.

국내 사용자수는 63만8천명으로 11.8% 감소했으나 1인당 사용금액이 328달러에서 476달러로 45.1% 증가해 전체 사용금액이 늘어났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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