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폭침 1년. 안보보다 진실 공방에 휩싸인 우리 사회에 “천안함은 정치가 아니라 과학”이라고 목소리 높이는 학자가 있다. KAIST 기계공학과 송태호(57·사진) 교수다. ‘과학자의 양심’을 얘기하며 거듭 의혹을 제기하는 이승헌 버지니아대 교수에 대해 “틀린 것을 인정하지 않고 떼만 쓰는 정치 선동가”라고 했다. “과학자는 현장에서 진실을 찾는다. 거기에 양심이 있다. 이 교수는 천안함을 보지 않았다. 그는 실력이 없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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