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경계를 허문다 '크로스 오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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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팝의 합동공연, 퓨전댄스, 한식요리와 서양의 소스...

요즘 사회곳곳에서 동서양, 구신 문화간의 교류와 차용이라는 크로스오버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미술계에서도 장르나 양식에 구분 없이 고정된 경계를 무너뜨리는 전시회 '크로스 오버'전이 15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홍익대 출신의 류경신.안영화씨와 박양진씨의 작품이 전시될 이번 전시회는 모더니즘이 가지는 장르간의 배타성이나 고급문화와 하위문화의 구분을 깨뜨리는 시도가 될 것이다.

이들은 새로운 기법을 통한 재료의 자유로운 혼합과 그리는 것. 만드는 것. 표현하는 것을 구분없이 사용하여 작가가 엄격히 구분되던 10진법의 세계를 깨뜨리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한다.

오는 21일까지 서경갤러리에서 포스터 모던의 한 방법론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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