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다시 1,120대로 떨어져

중앙일보

입력

정부의 강력한 환율안정 의지 표명으로 지난주 1천1백30원대 이상을 유지하던 환율이 다시 달러당 1천1백20원대로 떨어졌다.

13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달러당 4.60원이 내린 1천1백28.20원을 기록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3일에는 외평채 1조3천억원 입찰이 이뤄져 환율이 올라야 했으나 신세기통신 지분(24억달러) 해외 매각설이 나와 환율이 오히려 더 떨어졌다" 고 말했다.

또다른 딜러는 "해외에서는 연내에 신세기통신 매각자금까지 들어온다면 연말 환율이 달러당 1천5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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