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국극 <춘향연가> 재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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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이사장 박영애)가 여성국극 50주년을 맞아 무대에 올린 <춘향연가>의 2차 공연이 16일부터 24일까지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계속된다.

이 작품은 30여년간 침체에 빠진 여성국극에 대한 대중적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상반기 국립극장에서 토요상설로 공연된 바 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김대중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현지에서 선봬 호평받았고, 서울월드컵국제연극제,과천국제연극제 등 국내 문화행사에도 참가했다.

여성국극예술협회는 이같은 열기를 몰아 올해 마지막 공연을 국립극장에서 다시갖기로 한 것. 정현씨가 연출한 이 작품에는 김진진(월매), 김성애(춘향), 이옥천(이도령), 조영숙(방자)씨 등이 출연한다. 문의 ☎(02) 790-556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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