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시네마천국〉'영화로 보는 20세기'

중앙일보

입력

EBS는 오는 10일 밤 10시 〈시네마천국〉 시간에 격동의 20세기 역사를 영화의 눈으로 바라보는 '영화로 보는 20세기의 역사'를 방송한다.

19세기 말에 탄생한 영화는 100년이라는 역사를 지닌, 20세기를 풍미한 최고의 발명품이다. 특히 당대의 사회상을 반영해온 영화는 시대의 자화상을 보여줄 뿐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가 된다.

이 시간에는 20세기를 '혁명의 시대' '폭력의 시대' '공황의 시대' '과학의 시대' '20세기의 인물' 등 5개의 주제로 나눠 각 주제를 다룬 영화들을 살펴본다.

'혁명의 시대'에서는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을 다룬 에이젠슈타인 감독의 영화 〈10월〉과 중국 문화혁명을 그린 장이모 감독의 〈인생〉을, '폭력의 시대'에서는 1, 2차 세계대전을 다룬 2편의 영화 〈영광의 길〉과 〈학은 날고 있다〉를 소개한다.

'공황의 시대'에서는 미국의 공황과 전세계적인 경제위기를 날카롭게 희화화한 찰리 채플린의 영화 〈모던타임즈〉와 〈공황시대〉를 소개하고 '과학의 시대'에서는 달착륙을 다룬 〈아폴로 13〉과 에이즈를 다룬 영화 〈필라델피아〉를 보여준다.

'20세기의 인물'편에서는 간디, 케네디, 말콤X, 비틀즈 등 20세기 주요인물들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들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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