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스컵, 김미현-후쿠시마 맞대결 무산

중앙일보

입력

핀크스컵 제1회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서 관심을 모았던 김미현과 후쿠시마 아키코의 맞대결은 일단 무산됐다.

2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회장 조동만)가 발표한 대회 첫 날 조 편성에 따르면 김미현은 오바 미치에와 같은 조에 묶여 4일 오전 9시9분 2번조로 경기를 시작한다.

한국과 일본선발은 2일 오전 각각 연습 라운딩을 했으며 각 팀 주장이 제출한 출전순서에 따라 조가 편성됐다.

JLPGA를 평정한 뒤 올 시즌 미국 그린에 도전해 2승을 거둔 후쿠시마는 '99한국여자오픈 준우승자인 강수연과 4일 오전 10시12분 9번조로 티오프한다. 양팀 주장인 구옥희와 오카모토 아야코는 1번조로 9시에 첫 홀을 시작한다.

마지막 12번조(10시39분 티오프)로 편성된 펄 신은 요네야마 미도리와 맞대결하고 올 시즌 국내 상금왕인 정일미는 다카무라 아키와 같은 조로 9시45분 6번조로 티오프한다.

◇첫날(4일) 조편성

▶1번조(09:00)= 구옥희, 오카모토 아야코
▶2번조(09:09)= 김미현, 오바 미치에
▶3번조(09:18)= 이영미, 기도 후키
▶4번조(09:27)= 이정연, 기무라 도시미
▶5번조(09:36)= 서아람, 사카가미 하루미
▶6번조(09:45)= 정일미, 다카무라 아키
▶7번조(09:54)= 한희원, 하토리 미치코
▶8번조(10:03)= 홍희선, 히고 가오리
▶9번조(10:12)= 강수연, 후쿠시마 아키코
▶10번조(10:21)= 박금숙, 후도 유리
▶11번조(10:30)= 이지희, 야스이 준코
▶12번조(10:39)= 펄 신, 요네야마 미도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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