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들으면 3분간 공짜통화서비스 등장

중앙일보

입력

전화를 통해 기업광고를 들으면 3분간 공짜 통화혜택을 주는 전화서비스가 나왔다.

한국통신의 사내벤처기업인 한국전화광고㈜(대표 장석중)는 광고주가 전화요금을 부담하고 광고를 듣는 통화자에게 3분간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화이용자가 080-080-9114로 전화를 걸어 15초동안 광고를 들으면 시내전화 및 서울시 주변 30㎞이내의 시외전화를 3분간 무료로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한 것. 할인시간대에는 4분30초동안, 휴대폰으로는 1분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공중전화에서 동전이나 전화카드없어도 `긴급버튼''을 눌러 같은 방식으로 광고를 들으면 역시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장사장은 "수도권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내년초부터는 인터넷을 활용,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내년 매출목표를 300억원으로 잡아놓고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