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우리 아이들에게 ‘틱장애’가 늘어나고 있다. 부모세대에서는 용어조차 생소했던 ‘틱’이 이제는 심심치 않게 매스컴에 등장하며, 주변 아이들에게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게 됐다. ‘틱(Tic)’은 갑작스럽고 빠르게 일어나며, 반복적이고 주기적이지 않으면서도 예상할 수 없고 목적성이 없는 일정한 근육 운동이나 음성 발성을 말한다. 짧은 시간동안 억제될 수도 있으며, 스트레스나 피로에 의해 더 악화될 수도 있다. 아무런 의미 없이 어깨를 들썩거리거나 깜박거림이 평상시보다 심하게 나타날 경우 ‘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아직까지 ‘틱장애’는 생소한 병명이다. 그러다보니 ‘틱’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 틱증상을 단순한 버릇, 습관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틱’은 치료가 필요한 일종의 ‘질환’이며, 조기에 치료받으면 상당히 좋은 치료효과를 보게 된다. 물론 생긴 지 오래 안됐거나 증상이 가벼운 경우는 치료를 보류하고 없어질 때까지 기다려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시기를 놓치게 되면 더욱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틱장애’ 치료 전문 한방병원 수인재한의원(www.ticadhd.com) 안상훈 원장은 “‘틱’은 버릇이 아니므로 하지 말라고 타이르거나 혼내는 것은 ‘틱장애’ 극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조언한다. 또한 안 원장은 “이상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혼낼 경우 오히려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안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반복적으로 이상행동을 할 경우 우선 ‘틱’을 의심해 볼만하다. 우리 아이에게 무슨 정신적 문제가 있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게 되는 경우 부모입장에서 무척 마음이 아플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틱장애’는 치료에 의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뒤로 밀고 전문병원을 찾아 치료에 나서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본>
우리아이 이상행동 ‘틱’은 버릇이 아닌 질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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