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 여태 그것밖에 못 모으셨어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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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재테크 시장에서 부장, 이사 등 비교적 고위직보다 주임, 대리급의 성적이 더 좋을 수도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투자전문 회사인 제로티비(www.zero-tv.co.kr)에 따르면 “아파트 등 부동산 시장과 주식시장, 골프 회원권 등의 대체상품 시장 흐름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볼 때, 자산과 투자금이 많은 쪽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자금을 기동력 있게 활용한 쪽의 수익률이 더 나았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먼저, 부동산 시장의 매매가는 유의할만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아 유주택자에게 재테크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전세금이 급등하는 현상을 보이긴 했지만 실제 예금금리가 낮은 편이어서 현실적인 수익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오히려 대출금리만 지속적으로 올라 레버리지 효과를 보려던 매수자들의 한숨 소리만 커졌다.

주식 시장에서는 본래 대형주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상승폭이 매우 높았으나, 지난 주말 큰 폭의 조정을 받음으로써 그 동안의 상승분 중 상당분을 반납해야 했다. 반면 조정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개별주에 전략적으로 접근했던 투자자들은 오히려 선방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는 보통 랩, 펀드 등을 이용해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투자 층보다 소액 투자자의 성적이 좋았으리라고 예상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소액 투자자의 최고 장점은 발 빠른 기동력

기타 골프 회원권, 미술품 등의 시장도 최근 몇 년간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이러한 수익률 예상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제로티비의 한 관계자는 “다른 재테크 상품들이 제자리 걸음 혹은 뒷걸음질 칠 동안 주식시장이 홀로 상승가도를 달렸는데, 잘 나가던 대형주들이 지난 주말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개별주 투자자 성적이 단기적으로 더 높아 보이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

억 단위 미만의 주식 투자자라면 무조건적인 우량주, 대형주 묻어두기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의 최고 장점인 발 빠른 기동력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주초 지수주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반등 흐름 등을 볼 때, 재테크를 통한 소득이나 부의 역전 현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면서도 개인 투자자의 여건과 추세에 맞는 투자패턴 변화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투자 설명회 현장(사진제공 : 제로TV(www.zer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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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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