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함께 하는 민풍 한마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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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예술진흥회는 '새천년맞이 시(詩)와 함게 하는 민풍(民風) 한마당-문화비전 21'을 오는 21일 오후 4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갖는다.

이번 공연은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시인의 작품에 그림, 국악, 성악, 가요 등이 망라되는 총체적 예술무대.

국악부에선 구 상 시인의 시 '비롯함도 마침도 없는 님아'를 명창 안숙선이 노래하고 유걸호의 '춤추는 날개'와 유현종의 '너와 나의 고향'은 소리꾼 박윤초가 들려준다.

또 가곡부와 가요부에선 '한려수도'(정공채 작시, 변 운 작곡)와 '하루만의 위안'(조병화 작시, 이대헌 작곡) 등 16곡을 한양대 성악과 학생들과 이대헌, 김승덕 등의 목소리로 선보인다.

박철언 자민련 부총재의 자작시 '눈 내린 새벽', 시인 겸 송파구청장 김성순의 '해야 솟아라' 등 명사들의 시낭송 무대도 색다른 감상 기회.

김흥수, 강찬모 등 화가 43명이 참여하는 시화전과 참여작가 사인회, 시화집 출판 등 이벤트도 곁들여진다.

공연문의 ☎(02)786-8760.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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