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외화도피등 차단 전문 조사단 업무 시작

중앙일보

입력

국제거래를 통한 세금탈루와 외화도피를 차단하기 위한 국세청의 전문 조사인력 50명이 오는 26일 업무를 시작한다.

이들은 6주 동안 교육을 통해 ▶국제거래 전반과 국제거래를 이용한 신종 탈세수법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세법과 공조방안 ▶정보의 수집.분석.종합.판단.활용 등에 대해 배웠다.

특히 정보와 관련해서는 국가정보원과 경찰대학이 파견한 전문 강사진의 교육을 받았다.

국세청은 '이같은 전문요원을 '해마다 1백명씩 앞으로 3년동안 3백명의 전문요원을 더 양성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또 한국은행이 주축이 된 외환전산망과 별도로 외환전산망에서 통보되는 국제거래 관련자료와 세무신고 자료를 연계.분석해 탈세 의혹이 있을 경우 세무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외환전산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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