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전자변형 판별·평가기술개발 지원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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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유전자변형 농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유전자 변형작물 판별과 평가기술개발에 예산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18일 유전자변형 기술이 콩, 옥수수 등 일부 작물에서 이미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지만 안전성이나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대로 확인되지 않고 있어 잠재 위험성 배제를 위한 변형작물 판별과 평가기술 개발이 시급하다면서 유전자 변형작물 연구용 격리온실 설치와 시험연구사업에 내년예산에서 52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도 유전자변형 여부를 판별할 수는 있지만 많은 시간과 경비가 소요돼 수입식품 안전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이와함께 국내외대학, 민간기업, 농업인 등이 공동연구를 통해 농업과학기술과 농자재를 개발하고 개발기술을 조기 실용화.산업화하는 `농업기술공동연구'사업에 18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공동연구사업 과제는 미생물제재를 이용한 돼지분뇨 처리시스템 연구, 초다수성쌀 품종개발 등 230개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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