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남나리 22일 고국 방문

중앙일보

입력

'피겨요정' 남나리(13.미국명 나오미 나리 남.LG전자)가 22일 두번째 고국 방문을 한다.

남나리는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99ISU주니어그랑프리 피겨스케이팅대회에 참가한 뒤 22일 오후 5시30분 아시아나항공(OZ 1013)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남나리의 후원 업체인 LG전자가 16일 밝혔다.

지난 3월 첫 고국 방문에서 국내 팬들로부터 뜨거운 성원을 받았던 남나리는 6박7일간의 이번 방문 기간중 ▶입국 기자회견 ▶후원 업체와 부모의 고향인 부산 방문 ▶예지원에서 한국 예절강습 ▶공연 및 개인 교습 ▶팬 사인회 등 바쁜 일정을 보낸다.

첫 고국 방문때 하얏트호텔에서 2차례 공연을 가졌던 남나리는 이번에는 공연횟수를 1차례로 줄인 대신 많은 팬들이 관람할 수 있는 호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화려한 연기를 선보이고 방송 출연도 고려하고 있다.

LG전자는 24일 남나리 홈페이지를 개설, 남나리와 국내 팬들의 화상 채팅을 마련하고 지난달 초 미국에서 촬영한 남나리의 '플라톤 TV' 광고도 방영한다.

남나리의 이번 방문에는 아버지 남외우씨와 어머니 최은희씨, 개인 코치인 존닉스가 동행한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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