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선 피아노독주회

중앙일보

입력

부산 출신 중견 피아니스트 조현선(40)씨가 11번째 독주회를 연다.

힘차고 깊이 있는 터치와 이지적인 표현으로 독특한 연주세계를 만들고 있는 수준급 연주자이다.

부산대 음대를 수석으로 입학, 2년간 수료 후 지난 83년 독일 퀼른국립음악대학을 졸업했다. 모스크바.뉴욕필하모닉 4중주단과 협연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 작곡가들의 창작무대에 90회 이상 초청 받은 실력파이다.

이번 독주회 연주곡은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악흥의 한 때', 쇼팽의 '발라드 2번', '야상곡', 리스트의 '메피스토 왈츠 1번'. 23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강당. 051-620-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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