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한국서 전자부품 구매확대

중앙일보

입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는 12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무역진흥회(JETRO) 와 제 28차 정기협의회를 열어 양국간 교역 및 투자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휴대 전화용 부품과 건설 장비 부품, 전기전자 부품 등 유망 부품 구매를 희망하는 일본의 17개 기업 상담 직원 27명이 한국으로 와 국내 업체와 부품 구매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KOTRA와 JETRO는 유망 부품 구매 협력 및 상담은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2000년부터 3년간 서로 상대국에서 개최키로 돼 있는 박람회인 `코리아 슈퍼엑스포''와 `재팬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시 협력 채널을 구축키로 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양 기관 데이터베이스를 연결, 양국 기업간 전략적 제휴를 지원키로 하고 한국의 전자 상거래 시스템인 `실크로드 21''과 일본의 `기술제휴촉진프로그램''의 상호 연계를 위한 실무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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